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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 비공개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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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산가족문제, 북한 농업구조 개선과 관련한 대북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당국간회담 성사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7일 오후 강인덕 통일, 홍순영 외교통상, 천용택 국방장관, 이종찬 안기부장,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올해 안보태세강화방안과 남북관계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 새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김대중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증진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지속적 추구 △안보.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공조관계강화 등 안보 3대원칙을 재확인하고 이의 실현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남북당국간회담의 연내 성사를 위해 회담재개 방법, 시기, 의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되 국민정서와 북한 반응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남북당국간회담과 관련해 북한 농업구조 개선에 필요한 비료, 농약, 씨감자 등 농자재 지원을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병행, 시차를 두고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전 비공개회담 등도 추진할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강인덕 통일부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사구시적 차원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융통성있게 구사하는 방식으로 남북당국간회담을 추진하되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는 정부 입장을 밝힐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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