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빅딜반대 투쟁 계속

원청업체의 조업 중단으로 부품 공급이 끊겨 납품을 못해 도산위기에 몰린 대우전자와 LG반도체의 구미지역 협력업체 1천500여개사가 양 업체에 정상 조업 재개를 요청하고 나섰다.협력업체들은 대우전자, LG반도체 구미공장 비대위측에 전화를 걸어 "현 상태로라면 협력업체의대규모 도산이 불가피 하다"며 "양 비대위측은 하루빨리 조업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그러나 대우전자와 LG반도체 노조.비대위는 회사 고위층의 생산 현장 복귀 호소와 중앙비대위의협상 추진에도 불구하고 조업 중단과 빅딜 반대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조업 중단 7일째인 LG반도체 구미공장은 1일에도 1천300여명의 직원들이 송정공원에 모여 2시간동안 부당 빅딜 철회 투쟁을 벌였으며 대우전자 구미공장 직원들도 2일 대구.김천에서 1천여명씩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한편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공단운동장에서 '구미노동자 생존권사수를 위한총 궐기대회'를 개최, 대우전자와 LG반도체를 비롯한 회원조합 1만5천명의 근로자들이 참석하는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朴鍾國.李弘燮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