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을 읽고

얼마전 매일신문에 실린 '123(전기고장신고)전화먹통'이란 내용의 기사를 읽고 123을 운영하는 한전직원으로서 고객에 대한 사과와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대구지사 123전기상담실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는 4명, 오후6시~다음날 오전9시까지는 2명이 교대 근무를 하며 대구전역과 북쪽으로는 상주, 동쪽으로는 영덕지역까지의 전기상담, 전기고장 신고를 받고 있다.

전력사정이 좋은 요즘은 고압 정전이 없으면 근무하는 직원들이 통화량을 소화해 낼수가 있어 고객 상담이나 고장신고에 친절한 응대가 가능하다.

그러나 고압사고로 인한 광역정전등 규모가 큰 정전의 발생시에는 수백통의 통화가 동시에 폭주한다.

물론 평일 비상시에는 타직원들이 지원 근무를 하지만 폭주하는 통화량을 소화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연중 특정한 며칠을 위하여 123 담당 직원을 증원한다면 결국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여 전기요금 인상의 결과를 가져오게 돼 고객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고객에게 안내드리고 싶은 것은 고압정전시엔 고객이 전화하시기 전에 이미 사전 인지가 가능하여 수리중이라는 사실이며 아울러 정전이 장시간 계속될 때는 봉사차량 안내방송, 라디오 방송 등을 이용해 고객불편 및 궁금증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단시간 정전에도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고객은 자가발전기등 비상기구를 비치하여 정전피해를 예방하실 것을 적극 권장한다.

이현기(한국전력 대구지사 영업과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