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대구 비선조직 책임자란 사람이 기업인들에게 수억원을 갈취한 사건과 관련, 국가정보원의 대구정보처장이 구속되고 대구지부장의 사표가 수리된 데 대해 한나라당은 2일 사건진상 공개와 60~70명에 이른다는 연루자의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의 김부겸(金富謙)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비선조직 책임자를 사칭한 이가 최고위층 자제의 처족을 사칭했고 정보기관의 간부가 동조했다 며 그의 진정한 신분은 무엇이며 그가 말한최고위층은 누구인지 그리고 권력기관의 연계 여부는 없는지 공개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이 사건을 집권여당 비선조직 책임자와 고위층 인척을 자칭한 자의 권력형비리로 간주하고 사건의 진상 공개와 공정한 사법처리가 될 때까지 법사위와 현지조사를 통해 끝까지 추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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