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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제4단지 계획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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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재경부장관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대구은행을신용보증기금의 위탁보증기관으로 새로 지정, 역내 영세기업이 신속.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IMF이후 입주수요가 격감, 보상비 지급이 중단된 구미공단 제4단지를 계획대로 조성하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매입중단된 토지를 오는 2000년말까지 전부 매입하고 입주수요 진작을 위해 전자, 반도체, 컴퓨터 등으로 제한돼있는 입주업종을 필요하다면 구미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업종을조정.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4일 오후 대구은행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경제부처 대구.경북지역 경제설명회에 앞서가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의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구은행을 신용보증기금의 위탁보증기관으로 지정, 영세기업이 대출신청과 동시에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탁보증기관으로 지정되면 은행 자체에서 보증심사를 해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그만큼 대출이 신속하게 이뤄진다.

이장관은 또 "대구.경북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전자업종의 기술신용보증 우대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은행에 대해 대동은행 인수여신의 적극적인 기한연장 및 신규자금 지원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지방은행의 합병문제와 관련 "영남권 은행중 부산.경남은행간에는 합병 움직임이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대구은행은 그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은행과 같은 우량은행은 스스로 진로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삼성상용차의 빅딜 포함 여부와 관련 "우리경제가 이미 정부주도형 구조에서 벗어난 만큼 빅딜에 대해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그런 문제는 순수하게 해당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이장관에게 대구지하철에 대한 국비지원이 다른 광역시보다 크게적어 시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형평에 맞게 대구지하철 부채액의 66.4%(98년6월 원금기준 5천391억원)를 중앙정부에서 인수하고 1호선 건설비의 미지원액 3천889억원과 부채 상환이자및 운영결손액 687억원을 지원해줄것을 건의했다.

또 낙동강 수질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만큼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와 심각한 산업용지난을 감안, 위천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조속히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쌍용자동차가 대우자동차에 인수된뒤 지연되고있는 구지산업단지의 투자계획을 대우측이 빠른 시일내 확정.이행토록 하고 어떤 경우에도 삼성상용차에 대한 투자와 경영이 계속되도록대책을 마련해줄것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구미공단 제4단지 30만평을 전자, 컴퓨터, 반도체, 정보통신 등 업체가 입주하는 장기임대용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비가 계획대로 지원되지않아 사업추진이 부진한 경북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를 조기 개발하고 강원도 정선에만 설치토록 한 카지노를 문경에도 만들 수 있도록 폐광지역 개발특별법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한.일 어업협정으로 어획량이 10%정도 감소할것으로 예상되는 어민들을 위해 연근해대체어장 조성사업비를 지원하고 영주 연초제조창 신공장 건설, 경북섬유산업 육성지원, 안동국가산업단지 조기지정 등도 이뤄지도록 해줄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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