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약체 나산 기아에 일격

SBS 스타즈가 6강을 향해 한발짝더 다가섰고 나산 플라망스는 예상을 깨고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일격을 가했다.

SBS는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걸리버배 98-99정규리그에서 정재근(28점)의 골밑돌파와 제럴드 워커(18점·8어시스트)의 노련한 게임운영에 힘입어 토니 해리스(27점)가 분전한나래 블루버드를 100대89로 꺾었다.

3연승한 SBS는 15승15패로 승률 5할대에 오르며 6위 나래(17승14패)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3쿼터까지 66대64, 2점차로 앞서며 시소를 벌인 SBS는 마지막쿼터들어 워커가 12점을 몰아넣고데릴 프루(22점·16리바운드)와 정재근이 골밑에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승부를 갈랐다.군산에서는 홈팀 나산이 워렌 로즈그린(27점·18리바운드), 김병천(22점), 아킬리 잭슨(21점·7리바운드) 트리오가 활약해 클리프 리드(4점·4리바운드)가 극도로 부진한 기아를 101대93으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

나산은 10승20패로 10승고지를 밟았고 기아는 20승12패가 됐다.

단독 선두 현대 다이냇은 대전 홈경기에서 1쿼터때 상대 강압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나 조니 맥도웰(24점·16리바운드), 재키 존스(22점·11리바운드), 추승균(22점)의 활약으로 2쿼터 이후 주도권을 잡아 LG 세이커스를 94대81로 제압했다.

이밖에 대우 제우스는 청주 원정경기에서 카를로스 윌리엄스(25점)가 후반 살아나면서 승기를 잡아 서장훈(44점·16리바운드)이 버틴 SK 나이츠에 103대95로 승리했다.

한편 6일 군산에서 벌어진 동양오리온스와 나산 플라망스의 경기에서 동양은 72대96으로 져 25연패에 빠졌다.

◇전적(7일)

S B S 100 -89 나 래

현 대 94-81 L G

대 우 103-95 S K

나 산 101-93 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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