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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도로표지판 한자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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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통문화의 이해와 발전, 한자문화권 국가간 교류와 관광증대 등을 위해 '한자병용'을 하기로 하고, 우선 한글만으로 표기해온 정부 공문서에 대해 한글과 한자를 함께 표기하는 한자병용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관광지 도로표지판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한자병용표기를 일반지역에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교 교과과정의 한문교육체계도 개편, 한문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장관은 9일 국무회의에서 '한자병용 추진방안'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이를 위해 사무관리규정과 도로표지규칙의 조속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장관은 "한문교육 체계개편 이전이라도 지난 72년 제정된후 전혀 조정되지 않은 교육용한자(1천800자)의 범위 등도 바꿔야 한다"며 "국어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240자 정도가 재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화시대에 외국인이 알아볼 수 있게 한글간판에 한자와 영문이 병용되도록 유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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