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노인복지종합계획 수립

대구시가 사회적 신망과 경륜을 갖춘 노인 320명을 지역봉사지도요원으로 위촉해 그들의 경험과지혜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승.교화시키는데 활용하는 등 노인의 사회참여폭을 확대키로 했다.

대구시는 세계노인의 해를 맞아 20세기 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21세기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세계노인의 해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이같이 계획했다.대구시가 추진키로 한 계획은 △노후소득 보장과 재가복지 확대 △경로효친사상 앙양과 노인의사회참여 확대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이다.

시는 노후소득 보장과 재가복지 확대를 위해 저소득노인 1만6천명에게 월 2만원씩 지급하던 경로연금을 5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65세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월 8천330원의 경로승차요금을 지급하며 저소득 보호노인 780명에게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 무주택 저소득노인을 위해 27개의 노인의 집을 운영하며 2개소는 주.단기 보호사업을 실시한다.

경로효친사상 앙양과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 시책으로 3월부터 노인 320명을 지역봉사원으로 위촉, 청소년선도와 자연보호운동 등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5월 어버이날과 10월 경로의 달에는 문화축제 체육대회 효도관광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효행자와 노인복지증진 기여자 등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했다. 또언론기관과 민간단체 등을 통한 캠페인을 전개해 세계노인의 해 분위기를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시비와 국비 각 12억3천만원 등 28억1천만원을 들여 동, 남, 북구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5개 노인복지시설은 기능을 보강하며 경로당과 복지시설 19개소는 노인공동작업장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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