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민영화에 대비해 전환우선주식을 발행하는 등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선진국형 소유지배구조 혁신 대책을 마련했다.
포철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2002년 동일인 소유한도 3% 제한 폐지이후 자기자본 조달과 경영권 안정화 수단으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환우선주식' 발행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고 3월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전환우선주식'이란 일정기간내 전환권 행사시 보통주로 전환돼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며 필요시 우호지분 확보뿐만 아니라 전환권 부여로 우선주보다 주주모집이 상대적으로 쉬워 증시여건 변화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포철은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과 이사회를 통한 경영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선진 소유·지배구조인 글로벌전문경영 체제를 도입,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 기반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철은 이사 수를 현재 19명에서 15명으로 줄이고 사외이사. 감사의 자격기준 및 선임절차를 전문화하는 한편 이사회내 전문위원회를 개편하는 등 이사회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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