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병원들이 환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병실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일선 병·의원들과 손 잡고 나섰다.
경북대병원은 환자 이송 및 회송을 원칙으로 하는 '협력병원제'를 다음달 도입키로 하고 현재까지 협력의사를 밝힌 대구·경북지역 60개병원으로부터 가입 신청서를 받은 상태다.
경북대병원은 협력병원에서 보내온 환자에 대해 응급수술을 시행, 회송하는 환자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의료정보 보급, 의료인력 지원, '경북대병원 협력병원'표기허용, 건강강좌 지원 등의 특전을 해당 병원에 주기로 했다.
또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1월부터 개원의들에게 수술실과 입원실 보조인력 등을 제공, 수익금을 배분하는 '개방병원제'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내 6개의원이 개방병원 계약을 체결, 2개의원에서 수술을 시행한 상태다.
개방병원제의 경우 영남대의료원은 시설과 전공의·간호인력 등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반면 개원의들은 수술장비를 갖추는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양쪽 다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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