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예전(대표 김태석)의 개관 5주년 기념공연이 3월3~21일 소극장 예전에서 열린다.
작품은 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다리오 포 원작의 '도덕적 도둑'. 우리나라에서 몇차례 공연된 바 있으나 대구에서는 초연되는 작품이다.
표원섭(가야대 연극영화과 교수)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도덕적 도둑'은 풍자와 재치가 넘친다. 한 도둑이 고급 빌라를 털러 들어가는 일을 계기로 두 부부의 불륜관계가 발각되고 일상의 틀을 유지하려는 이들의 거짓된 행동을 통해 사회 전반의 부조리한 면들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표원섭씨는 "극속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속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우스꽝스러움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관객들이 잠재의식을 자유롭게 표출, 실컷 웃게 만드는 것이 이 극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경수 서현성 윤성학 등 출연.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 4·7시 공연. 424-9426.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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