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면 지역감정이란 말은 자연스레 사라질 것입니다"2일 새학기를 맞은 경북대 캠퍼스에는 '귀한 손님(?)' 110명이 신입생 같은 설렘으로 강의실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수학하러 온 전남대생들. 가정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농과대학, 법과대학, 사범대학, 사회대학, 인문대학, 자연대학 등 이들이 공부하는 전공은 각양각색이지만 지역간에 쌓인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동서화합의 첨병'이란 자부심은 누구에게나 뿌듯하게 다가온다.
전남대생들은 개학을 하루앞둔 1일 버스편으로 경북대에 도착, 기숙사에 짐을 푼뒤 캠퍼스를 구경하고 학교현황 및 학사행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물론 상호교류 원칙에 따라 박찬석 총장의 아들 박민우군(25·전자공학과)을 포함, 경북대생 110명 역시 전남대로 이동해 새로운 대학생활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했다.
경북대-전남대 교류계획이 확정된 것은 지난해 10월. 지역감정 해결책으로 젊은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데 박찬석 경북대총장과 노성만 전남대총장 의견이 일치됐기 때문이다.
교류학생들에게는 양 대학으로부터 학비면제와 기숙사 무료제공 혜택이 주어진다.경북대와 전남대는 앞으로 학생교류인원을 200명까지 확대하고, 교직원 및 학술·체육·예술 교류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찬석 경북대총장은 "두 대학간의 교류는 영·호남의 동량을 키울 뿐만아니라 부모들까지 자연스럽게 양 지역을 방문하게 만들기 때문에 지역화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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