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이 예산절감을 이유로 양호강사 신규 임용을 최대한 억제할 것을 각급 학교에 요구, 학생 건강관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교육청은 최근 각 학교에 "예산부족으로 양호강사 임용을 억제해야 하니 양호교사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인근 학교 교사 순회근무를 요청하거나 겸직교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8천여만원의 양호강사 임용예산이 확보돼 있으나 가능한 한 아끼자는 취지"라며 "장기결원이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강사를 임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들은학생건강관리상 양호교사는 잠시도 비워둘 수 없는 자리인데도 결원을 채우지 말라는 것은 비교육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교육청의 임용억제 요청은 사실상 강사임용 금지 지시라며 이의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한 학교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명의 학생이 양호실을 찾는데 순회근무나 겸직으로 메꿀 수 있겠느냐"며 "양호강사 임용억제는 예산 수천만원을 아끼려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팽개치는 처사"라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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