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삼탁 지부장 지하철추진위 고문으로

○…현역의원만 참여시킨다는 '애매한'원칙 때문에 대구지하철대책범시민추진위에 대구출신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국민회의가 배제된데 대한 문제점 지적이 잇따르자 범추위는 11, 12일 이틀간 상경활동에 여야 3당의 대구시지부장을 동참시키기로 결정.

범추위는 9일 어차피 상경활동의 주요부분이 여야 3당의 지도부를 만나 대구시민의 뜻을 전달하는 것인 만큼 각 당 시지부장의 원내 원외 구분은 중요치 않다며 엄삼탁(嚴三鐸)국민회의지부장을 방문단에 참여시키는데 의견이 일치.

이덕천(李德千)범추위집행위원장은 10일 이와 관련, "엄지부장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고 순수 시민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여야 모두 동참하는 것이 모양새에서도, 명분에서도 더 낫다고 판단, 현역의원은 아니지만 엄지부장을 범추위고문에 위촉하기로 했다"고 설명.

○…문민정부의 마지막 내무부장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경산출신의 조해녕(曺海寧.사진) 전내무부장관은 10일 16대총선 출마여부와 관련, "고향사람들이 출마를 권유하기도 하고 국민회의에서도 제의가 들어왔지만 모두 사양했다"며 가능성을 일축.

이번 학기부터 계명대학교에서 정책.기획 관련분야 강의를 하게된 조전장관은 10일 "대구시장 선거(95년 6.27지방선거)에 한 번 나선 것으로 만족하며 선출직에 다시 나설 생각이 없다"며 "책도 보고 강의나 하며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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