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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확대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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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논란을 빚고 있는 국민연금 확대실시를 내년 16대 총선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11일 "현재 정부 여당의 입장은 당초 예정대로 4월부터 국민연금을 확대 실시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연금확대 실시에 대한 국민적인 반발이 거센 만큼 실시시기를 1년가량 늦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과 당3역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민연금 확대실시문제는 국민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하라"고 당지도부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여권은 1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와 17개부처 장관, 국민회의 조대행,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 등 양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와 13일 양당 국정협의회에서 국민연금 확대실시 연기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을 할 방침이어서 이들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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