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컴퓨터 그래픽(CG)과 동양적 소재, 색감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 제철규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17일까지 갤러리 소헌(426-3995)에서 열린다.
단청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상의 민화나 정자, 새, 꽃작품과 여성의 신체를 보일 듯 말 듯 배치해 동양적 수줍음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컴퓨터 그래픽'하면 떠오르는 서구적, 현대적인 이미지를 훌훌 털어낸다.
계명대 응용미술과를 졸업, 대구대 교육대학원에 재학중인 작가는 98년 경북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일러스트레이션부문에서 각각 우수상과 특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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