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 자생하고 있는 이팝나무 군락지가 새로운 명물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경산시는 현재 경산~자인간 도로 일부 구간에 식재된 이팝나무 가로수를 전 구간 확대 식재키로 하는 등 계정숲을 중심으로 이팝나무 군락지를 집중 조성키로 했다지난 97년 도지정 문화재 기념물 123호로 지정된 계정숲에는 현재 100년 이상된 이팝나무 10여그루가 집단 자생하고 있다.
이팝나무는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성 교목으로 한번 핀 꽃은 20일이 넘도록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것이 특징. 꽃이 질때도 흰눈이 내리듯 우수수 떨어져 장관을 이룬다. '이팝'이란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히 얹힌 흰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로 불리던 것이 '이팝나무'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경산시는 매년 5월 이팝나무 개화기에 맞춰 자인 단오-한장군놀이 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23일에는 일본의 이팝나무 최대 군락지로 알려진 일본의 나가사키현 가미스시마정 관계자들이 경산을 방문, 일본 이팝나무 축제에 경산시 관계자를 초청할 것으로 알려져 이팝나무가 국제교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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