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26일 여고생을 접대부로 고용, 윤락행위 등을 시켜온 혐의로 씨엔엔 가요주점 업주 이혜영(21.경주시 양북면)씨와 그린 단란주점 업주 강보순(39.경주시 동천동)씨 등 단란주점 업주 7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아마존 단란주점 업주 하모(41)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장모(19.모여고3년)양을 비롯, 여고생 9명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단란주점 업주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여고생 30여명을 접대부로 고용, 손님들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고 윤락을 알선해온 혐의다.
특히 장양 등 여고생들은 교내서 '양언니파'라는 조직을 결성, 후배들에게 폭력도 휘둘러왔으며 하교 후에는 유흥업소인 단란주점 등에서 일일 접대부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양언니파'들이 하교하는 학생들을 구타하고 교내에서 왕따를 만들어 학교를 그만두게 하는등 말을 듣지 않는 후배들에게 폭력을 일삼아온 점을 중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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