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연착으로 예정보다 20분 늦게 영남대 국제관 오찬장에 도착한 김종필 국무총리는 "영남대 캠퍼스를 참으로 오랜만에 찾았다"며 김상근총장과 교수들의 대학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격려.
김총리는 이제 대학의 양적 팽창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지식정보화 시대 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대학의 어려운 현실을 돕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김총리는 국제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세계화.정보화로 새 천년을 열어나가자'는 주제의 특강에서 원고없이 즉석 강연을 할 것이라는 당초의 소문과는 달리 강연내용 책자를 배부한 가운데 30분 가량 낭독하는 형식으로 특강을 진행.
바쁜 일정 때문에 특강후 질문시간도 취소한 채 경북테크노파크 현판 제막식 참석을 위해 국제관을 나온 김총리는 굴욕적인 한일어업협정에 항의하는 영남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50여명의 빗속 시위에 다소 불편해 하는 모습.
한편 김총리는 오후 4시 무렵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자계서원을 방문, 문중대표 김헌수씨의 안내로 탁영선생 순절추모 영정에 헌화한 후 10년생 주목 한그루를 기념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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