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중기 지원 확대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장이 29일 대구를 찾았다. 대구방문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한미은행 전국 영업점 순방계획의 하나. 신행장은 이날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을 초청,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이 있는가.

▲대구에서 조성된 자금은 전액 지역 기업체에 지원토록 하겠다. 이를 위해 3월 현재 예대비율 69%를 80%이상으로 높일 것이다. 대구지점을 비롯 현재 5개인 영업점외에 성서공단과 구미지역에 지점을 개설,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 또 대구.경북중기청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전결권을 영업점장에게 위임, 이미 실시하고 있다.

―한미은행만의 중소기업 지원책은.

▲현재 63%인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70%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담보비율이나 대출금리를 우대해주는 '한미 로얄비즈니스 클럽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한미은행의 경영목표는.

▲당기순이익 2천억원 이상 달성이 목표다. 목표가 달성되면 올 연말에는 총자산 31조원, 자기자본 1조1천700억원, 총수신 21조원의 외형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전남 강진출신으로 지난 64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신행장은 98년 한일은행장 직무대행을 거쳐 지난 2월 한미은행장에 취임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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