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중인 구미~현풍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난항을 빚고 있는데다 편입부지에 대한 용지보상마저 늑장을 부려 주민들과 군의회가 보상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6년7월 구미~현풍간 고속도로 노선지정이후 총연장 62㎞ 왕복4차선 공사에 따른 편입용지 2천274필지 270만㎡에 대해 용지보상을 하고 있다.그러나 성주지역 통과구간인 초전면 용봉리~자양리 구간 9.6㎞의 전체 편입용지 252필지 40만㎡(16억4천200만원) 가운데 54%인 153필지 22만㎡(10억800만원)만 보상이 이뤄졌다는 것.
게다가 나머지 구간인 초전면 자양리~용암면 용계리간 25.4㎞의 편입용지에 대해서는 분할측량·용지기본조사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채 2000년 이후로 보상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성주군의회는 고속도로 구역으로 고시된 이후 보상이 늦어져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 최근 한국도로공사측에 '구미~현풍간 고속도로 편입용지 보상촉구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이곳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특히 민자유치 사업으로 공사비 조달 차질 등으로 보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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