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도 은행돈 쓰기가 한결 쉬워졌다.금리하락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및 공과금 자동대출 등 가계대출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은행은 지난1일부터 기존 주택담보 대출에 수시 상환개념을 도입, 거래실적이 없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미 주택 마이너스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금리는 일반 주택담보 대출금리(연 11.3%)에 0.5%포인트를 가산한 연 11.8%이며 대출이자와 담보설정 비용외에 약정수수료 등 기타 수수료는 없다.
기간은 1년씩 약정하며 대출한도는 담보물의 가용 담보금액까지(아파트는 감정가의 80%) 가능하다.
한빛은행도 공과금 납부기일을 넘겨 연체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주부들에게 공과금을 자동결제할 수 있는 자금을 신용대출해주는 마이너스 대출상품 '주부 보너스대출'을 개발,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판매한다.
대출한도는 공과금 결제자금 100만원, 자녀학자금과 가계 소액자금 200만원 등 300만원으로 금리는 연 13.25%다.
자동결제할 수 있는 공과금은 국민연금.전화요금(무선통신요금 제외).전기요금.아파트관리비.의료보험료 등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과금 자동대출에 이어 주택 및 아파트 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고정대출금리는 연 11.75%이며 기준금리에 연동한 변동대출금리는 11.95%이다.
신한은행은 거래실적이 없더라도 연 11.3~11.7%의 금리로 부동산 저당 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흥은행도 지난 1월말부터 연 10.5%의 금리로 주택 및 아파트담보 대출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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