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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 모친상 빈소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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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모친 김태향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삼성병원 영안실에는 5일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을 비롯한 '5, 6공 인사'들이 대거 몰렸다.

전직대통령뿐 아니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전날 전화조문에 이어 이날 김중권비서실장을 보내 부의금을 전달했다.

전전대통령이 장세동전안기부장과 안현태전경호실장, 허삼수·이학봉전의원, 이양우변호사, 민정기비서관 등 측근 인사들과 함께 이날 저녁 빈소를 찾자 노전대통령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노전대통령의 동서 금진호전상공장관과 박철언자민련부총재 등 6공 실세들이 반갑게 맞았다. 이들과 노재봉전총리 등 5, 6공 실세들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전전대통령은 조문뒤 빈소옆 별실에서 노전대통령과 20여분간 따로 만나 눈길을 끌었다.

김용태전비서실장과 함께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김영삼전대통령은 "슬픔을 함께 한다"며 노전대통령을 위로했고 최규하전대통령은 오후에 조문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도 신경식사무총장 등 당직자와 이해봉·신영국의원 등 지역의원들을 대동하고 빈소를 찾았다. 김윤환전부총재 등 지역정치인들도 대거 문상에 나섰고 국민회의 조세형총재권한대행과 권노갑고문, 장영철정책위의장 등 여권 인사들의 모습도 적지 않았다.

최재욱환경부·정상천해양수산부장관, 고건서울시장, 홍성철·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 서동권전안기부장, 현승종전총리 등 전현직 정·관계인사들의 문상행렬도 이어졌다.

병실을 지키다 3일 출국하는 바람에 임종을 지키지 못한 노전대통령의 외아들 재헌(載憲)씨는 6일 재입국해 조문객을 맞았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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