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

대구지역의 중소기업체 비율이 99.4%로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높고 이들중 92.1%가 종업원 50인 이하의 소기업으로 조사돼 지역 산업구조 기반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중소기업체 수 및 종업원 수는 전국 대비 7.4%와 5.4%를 차지하고 있으나 부가가치는 5.3%에 불과하고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도 3천300만원으로 전국 평균 4천100만원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기업이 단순 임가공.조립 형태의 노동집약산업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구시의 지역 중소기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97년말 현재 5인이상 지역 중소기업체 수는 6천837개로 전체 제조업 6천877개의 99.4%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중 자본.종업원 수가 적은 개인 기업이 63%로 전국 16개 시.도중 대전과 부산 다음으로 많았으며 기술개발비 투자기업은 4.1%에 불과, 전국 평균 8.4%보다 크게 낮았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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