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등으로 섬유와 철강, 석유화학 등 상당수 업종들의 수출이 당초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 수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농수산물과 타이어, 전자부품, 자동차, 선박 등 14개 업종의 수출전망을 최근 업종별 20개 업체씩 280개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수출이 5~1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섬유제품과 타이어, 유류제품, 석유화학 등 7개 업종이 당초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기에 2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인 산업용 전자와 전자부품은 당초예상을 넘는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올 1.4분기에 작년동기대비 10.1%의 신장률을 보였던 섬유제품은 환율 및 수출단가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업체들이 해외생산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주력시장인 미국섬유경기의 침체와 개발도상국의 저가 물량공세 등이 예상돼 당초 11.8%의 성장에서 크게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석유화학은 수출단가 하락세 지속으로 올 1.4분기에만 11.8%가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당초 예상된 5.4% 증가율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농수산물과 섬유직물, 철강 등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산업용 전자는 대미국 수출 호조와 일본시장 개척 활기 등으로 수출이지난 1.4분기에만 작년동기보다 19%가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내 당초 예상한 93억달러의 수출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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