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조짐을 보인 올해 1/4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구인은 1만5천49명 및 7천9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9.1%, 377.6%씩 크게 늘어났다.
대구지역의 직종별 구인건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단순 노무직이 522.9%로 가장 높고, 관리.사무(180.2%), 서비스.기타(171.7%), 기능.기계(117.7%), 전문.준전문(107.3%)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도 단순노무(703.5%), 서비스.기타(492.9%), 관리.사무(381.3%), 기능.기계직(269.1%), 전문.준전문(143%) 순으로 직종별 증가율을 보여 현장 근로자 중심으로 구인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산업현장의 단순업무나 현장형 기술에 대한 수요증가는 학력별 구인 분석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대구.경북 모두 중졸이하 구인이 각각 1985.6%(4천547명), 1764.8%(2천506명)로 폭증했고, 전문대졸 구인도 152.5%(802명) 및 662.2%(596명)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대졸이상 구인은 대구 113명, 경북 173명에 그쳐 고학력 실업은 아직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일용(대구 13.6%, 경북 11%) 및 시간제(대구 9%, 경북 11%) 근로자 숫자는 아직 상용 근로자(대구 77.4%, 경북 77.1%)에 비해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고용형태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4분기 동안 대구 7만3천844명, 경북 5만1천888명이 구직을 신청, 각각 지난해보다 0.7% 및 2.6% 높은 9.8%(7천275명)와 7.3%(3천800명)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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