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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안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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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의 2002 월드컵 개최지 최종 결정일(15일)을 앞두고 있으나 FIFA가 그동안 수차례"월드컵 개최도시 수는 한국에 일임하겠다"고 천명, 정부가 개최지로 선정한 도시가 변경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은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경기장 건설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대구종합운동장의 경우 착공 22개월만인 12일 현재 전체공정의 32% 진척을 보이고 있어 올 연말에는 국내 최다관중인 7만명을 수용하는 주경기장의 우람한 골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0개도시 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 완공(2001년 5월)되는 곳은 부산종합경기장이다. 지난 96년3월 착공된 부산종합경기장은 기초 골조공사를 끝내고 관중석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부산경기장은 전체 공정이 40% 이상 진척된 상태.

개막전이 벌어지는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은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턴키 방식'으로 지난해 11월 착공돼 현재 기초 골조공사중이다.

전주와 서귀포경기장은 착공이 가장 늦었다. 양 도시의 경기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비를 모두 부담해야 하는 관계로 공사재원 마련이 제때 안돼 올 1월과 2월에야 착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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