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4일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중국 대사관 오폭사건에 대한 해명과 함께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록하트 대변인은 이번 전화통화가 약 30분동안 계속됐다면서 양국 정상은 나토의 오폭사건 이외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클린턴 대통령이 중국의 WTO 가입문제와 관련, 양국이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록하트 대변인은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오폭사과에 대한 장 국가주석의 반응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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