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지하 핵의혹시설 조사단은 20일부터 금창리에서 조사활동을 개시, 임무를 마칠 때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미국무부가 18일 밝혔다.
제임스 폴리 국무부대변인은 미 조사단이 이날 "북한에 도착, 금창리 지하 핵의혹시설에 대한 첫번째 조사 준비에 들어갔으며 오는 20일 금창리로 이동해 활동을 시작,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그 부근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 대변인은 이 조사단의 구성원이 모두 14명으로 미국정부의 여러 기관에서 차출됐으며 기술전문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에는 원자로의 냉각수용으로 보이는 2개의 댐과 4개의 터널, 물을 끌어오는 파이프라인이 거의 완성돼 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NHK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국방당국의 자료를 인용, "크게 굽이치는 강을 끼고 4㎞ 사방에 터널과 댐 그리고 노동자의 숙사와 경비부대의 주둔지 등 다수의 시설이 존재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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