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명문 영신중(교장 권재근)이 다관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능인중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춘계대회 본선조차 오르지 못한 영신중은 17일 전남 진도에서 끝난 제1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제11회 대회에 이어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개인전에서는 앞무릎치기가 특기인 유호정(소장급)이 우승을 차지했고 들배지기에 능한 이용호(청장급)는 준우승했다. 이수창(역사급), 김승현(장사급)도 들배지기를 구사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81년 창단한 영신중은 지금까지 40여차례나 우승하며 이봉걸, 김정필, 강태순 등 많은 스타선수를 배출했다. 영신중이 줄곧 정상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동초교, 동원초교에서 우수선수를 받아 연계성있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 또 선배들의 명성을 좇으려는 선수들의 열의도 빼놓을 수 없다.
최종필감독과 위성일코치는 "하루 6시간정도 체력 및 기술훈련을 한다"며 "소년체전에서 2~3개 체급 석권과 올해 3관왕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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