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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이 차려진 '병원 백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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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5일째 되던 날 엄마가 절도혐의로 구속, 수감되는 바람에 홀로 남게된 복실이(간호사들이 붙여준 이름)가 병원에서 백일을 맞았다.

20일 오전10시 가야기독병원 신생아실. 엄마보다 더 친숙해진 간호사 품에 안겨 생긋뱅긋 웃으며 옹아리를 하는 복실이 앞에는 백일상이 준비됐으며 간호사들은 금반지를 복실이의 손가락에 끼워줬다.

그러나 복실이의 해맑은 모습을 바라보는 병원가족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달 교도소에서 엄마가 딸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보내온데다 복실이에게는 간호사 1명이 꼬박 매달려야 될 형편이라 병원으로서도 더 이상 돌봐 줄 수 없기 때문이다.복실이 엄마 김모(36)씨는 임신 6개월째이던 지난해 11월 절도혐의로 구속돼 수감됐는데 올 2월11일 갑작스런 진통으로 복실이를 낳고 형집행정지로 풀려났으나 출산 15일째 되던날 다시 절도행각을 벌여 재수감 돼 있는 상태다.

정상록 병원이사장은 "그동안 입원비 200여만원을 받지 않을테니 제발 죄없는 아기만은 찾아가 달라"며 김씨의 동거인 이었던 복실이 아빠를 애타게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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