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 제대로 차지않은 불량 양파종자로 피해를 입은 재배농가들이 수확철을 앞두고 실의에 빠져있다.
거창군 거창읍 구례마을 30여농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단체로 '동부한농'종묘회사 제품인 '서울금배고' 양파종자를 구입 10여ha 파종했다는것.
그러나 수확철을 앞둔 요즘 양파알이 제대로 차지않은 채 잎과 줄기가 쓰러져 상품가치가 없어 3억여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최근 종묘상과 동부한 농관계자가 현지를 방문,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농업진흥청에도 신고해 품종을 검증중에 있다.
마을이장 민석현(52)씨는"마을주민중 한사람이 같은 논에 동부한농 제품과 타회사 제품을 반반씩 나누어 심었는데 동부회사품종만 알이 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농민들의 피해에 대해 거창 농업기술센터측은"특용작물 품종을 선택할 때는 관련기관에 문의 검증을 거친 권장품종만을 택해야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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