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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박물관 자료수집 5년간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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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전문지식 독학 25일 개관 가슴 뿌듯

"우리 전통문화 자료수집과 발굴에 가장 애를 먹었습니다"25일 문을 여는 청송민속박물관 개관을 위해 유물 유적 민속자료수집에서 전통민속 발굴, 박물관 건축에 이르기까지 동분서주해온 강병극(45·청송군청 문화체육계 주사)씨.

강씨는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송에 번듯한 민속박물관이 들어서 주민들에게는 영원한 자랑거리를, 외지관광객들에게는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데대해 무한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난 95년 박물관 건립계획이 발표되고 이날 개관에 이르기까지 약 5년간 강씨가 겪은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는 "문화사업이 예산낭비라는 주장에 의욕을 잃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이에 따른 학술조사와 기본용역 생략 등 추진부서의 어려움은 상상하기도 싫다"고 했다.

이 때문에 강씨는 우리 문화에 대한 학술적 전문지식을 독학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민속품이나 조상의 유품 소장자가 자료를 내놓지 않고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을 때는 실망도 무척 컸다고 한다.

그는 "최근 골동품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매스컴이 이를 부추기면서 순박한 주민들도 민속품 가치를 오로지 금전으로 환산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그러나 그는 농민들이 농기구와 민속놀이인 현서횃불놀이에 조언을 아끼지않고 도와주어 이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디오라마'로 거의 정확하게 재현한데 대해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

강씨는 앞으로 어려운 지방재정을 굴뚝없는 관광사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우리문화에 대한 유·무형의 귀중한 자료수집과 발굴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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