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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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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지역에 도둑고양이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피해가 커지자 일선 시군이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섰다.

이유는 도둑고양이가 야생조수의 새끼나 들쥐 토끼를 마구 잡아 먹어 자연생태계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

영양군은 25일부터 6월말까지 대한수렵관리협회 경북, 대구지부 수렵면허권자들로 10개조(1조당 21명)의 긴급구제반을 편성, 총기로 도둑고양이를 소탕할 계획이다영양군은 경찰과 협의, 긴급구제반에 편성된 수렵면허권자들의 총기사용을 낮시간 동안만 허가하고 야간이나 주거지역에서는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한편 주민들에게도 집주변에 덫을 놓아 도둑고양이를 직접 잡도록 해 이를 잡아오는 주민에게는 1마리당 5천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수렵협회와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도둑고양이는 농촌 도시할 것없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행동반경(암컷 10~20㏊, 수컷 100~200㏊)이 넓어 1마리가 한달간 평균 3천여마리의 먹이를 잡아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림이 많은 영양군은 도둑고양이가 모두 8천여마리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야생조수의 서식환경 파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양군은 이번 기간 실적이 좋을 경우 일정기간을 정해 구제사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

〈영양.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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