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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징수 경주 둔치 수도·화장실 시설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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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경주 남산을 산행한뒤 경주의 무너미터에서 30여명되는 회원들과 행사를 하게 되었다. 경주의 무너미터는 대구의 신천고수부지처럼 축구대와 족구장 벤치등이 설치되어 있어 경주시민은 물론 근교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있다.

평소 눈여겨 보아두었던 이곳에 짐을 풀고 제일먼저 수도를 찾았지만 물이 나오질 않았다. 마침 근처의 슈퍼에 물으니 하천의 물이 1급수라며 사용하라고 하였다. 하는 수없이 미리 사간 석수로 해결을 하고 있는데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오더니 입장료를 요구하였다. 1인당 500원이며 1만5천원을 내라는 것이었다.

다리밑에서 입장료라니 너무 황당해서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은 관리를 한다는 말인데 왜 화장실도 없고 물도 안나오느냐고 물으니 낡은 간이 화장실을 가르켰고 수도는 시에서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가본 화장실은 청소한지 5~6년은 되어 보였다.

돈내기 싫으면 나가라며 협박조의 말을 던진후 그 사람은 다른곳으로 가 버렸고 축구를 하던 사람들과 입장료 문제로 또 옥신각신 했다.

할수없이 입장료를 냈지만 이렇게 받는 입장료가 제대로 시의 수입으로 들어가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지 의심스러웠다.

왠만한 군·국립공원에서는 자연보호와 시설물 관리등으로 입장료를 내는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찾는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다리밑에서까지 돈을 받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이런식으로 라면 대구의 신천 무너미터에서도 입장료를 내야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오재분(대구시 달서구 성당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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