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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임협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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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지역에 있는 상당수 기업과 노동조합은 다른 사업장에 대한 눈치보기로 임금인상률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올 임금교섭 타결률이 지난해 보다 크게 저조하다.

5월말 현재 대구지방노동청 관내 전체 임금교섭 타결률은 포항사무소(17.5%), 대구남부사무소(31.9%) 안동사무소(37.5%) 등 평균 32.4%에 불과해 지난해의 50% 수준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다.

전국적으로는 5천97개 주요 사업장 중 1천481곳이 임금교섭을 타결해 29.1% 진도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더욱이 대구권의 ㅊ냉동회사가 총액기준 20% 인상을 결정한 것을 비롯, ㅇ주택건설회사(15.72%) ㅅ제침(8%) 및 구미 ㄷ사(11%), 포항 ㅌ사(14.19%) 등 이미 임단협을 마친 일부 업체가 지난해 삭감임금 원상회복 또는 임금동결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결정해 다른 사업장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있는 일부 업체의 경우 사측과 임금 인상폭에대해 어느 정도 합의해 두고도 경쟁업체 눈치보기 때문에 최종결정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체감경기는 업종과 개별기업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임금인상에 대한 노동자의 기대와 기업사정이 맞물려 임금협상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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