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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택시 기본요금도 할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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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법인과 개인택시간의 요금인하 경쟁이 치열, 기본 요금까지 내리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안동시내 개인택시들은 지난 24일부터 기본요금 구간일때는 300원, 기본요금 구간에서 3㎞까지는 800원, 6㎞이상일 때는 1000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개인택시들이 이처럼 적자를 보면서도 요금을 전격적으로 내린 것은 지난해 택시요금이 20% 오른이후 승객들이 급감하자 경영난을 겪게된 법인택시측이 지난해 11월 개인택시와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요금을 18% 내린데서 시작됐다.

시민들이 요금이 싼 법인택시만을 골라 타는 현상이 불거지자, 개인택시들도 24일부터 법인택시보다 30% 정도 싼 요금으로 맞대응에 나선 것.

개인택시 기사는 "법인택시측의 일방적 요금인하는 자신들만 살자는 처사로 한지역내에 공공요금을 이원화 시켰으나 시가 수개월간 중재노력없이 방관해 전체 개인택시 기사들이 반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시는 개인택시의 요금할인은 사업계획(요금)변경을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으로 규정, 30일부터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개인택시 기사들은 요금을 환원시키지 않고 있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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