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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일 봉산문화협회 '묵우회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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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구상계열 서양화가 그룹인 사단법인 '목우회(이사장 전뢰진)'의 최근작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봉산문화거리 11개 화랑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올들어 봉산문화협회(회장 손동환)가 봉산문화거리를 대구의 문화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한집 한그림전' '미술품 경매전'에 이어 마련한 세 번째 기획 행사.

한 그룹의 전시회를 단일 전시장이 아닌, 소규모 화랑들이 합동으로 유치한 기획전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전시형태.

동원화랑·민갤러리·봉성갤러리·갤러리소헌·송아당·신미화랑·앞산화랑·예송갤러리.예술마당솔·중앙갤러리·한양갤러리 등 11개 화랑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승우 송용 김일해 손수광 김경만 강길원 강정영씨 등 70여명의 회원들이 모두 210여점을 출품, 화랑별로 작가 5~10명씩의 작품을 분산·전시한다. 대구지역 회원은 민태일 김상용 조융일 남충모 김종언 조규석 안창표 노태웅 이장우 이정웅 정대수 이봉수 전재경씨 13명이 출품한다.

목우회는 전시 발표와 신진작가 발굴을 통해 한국 구상미술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 1958년 설립된 전국적 그룹. 당초 구상계열 서양화가 중심으로 출범했지만 지난 93년 사단법인체로 독립하면서 판화, 한국화, 조각으로 참여 장르를 확대, 현재 184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봉산문화협회 손동환회장은 " 목우회 작품은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구상계열이 대부분인데다 역사에 걸맞는 작품 수준을 자랑하는만큼 이번 기획전은 대구지역 미술애호가들이 20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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