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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사건 정국대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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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로비'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발표와 김태정법무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야당이 강력 반발하며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정국이 또다시 대치국면으로 치달고 있다.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장관을 유임시킨데 이어 3일에는 박준영청와대대변인이 김장관의 향후 경질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없다"고 일축, 옷 사건을 둘러싼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무에 복귀하는 4일부터 '김장관 퇴진 서명운동'과 당보 배포 및 국정보고회 등을 통한 장외투쟁에 나서는 한편 국회 국정조사권 요구 등 대여 투쟁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이에 앞서 신경식사무총장, 이부영총무 등 한나라당 의원 10명은 2일 오후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방문 "검찰수사 및 정부의 수습책이 잘못됐다"며 항의하고 김장관의 해임및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의혹이 풀리기는커녕 검찰에 대한 불신만 증폭시켰다"며 "청와대 시스템의 심각한 고장은 정권의 중병으로 이환될 수 밖에 없고 결국 국가와 국민의 불행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특히 공동여당인 자민련은 물론 국민회의내에서도 김장관의 유임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여권내 불협화음마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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