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 발생한 중국 톈안먼(天安門) 사태에서 최고 2천600명이 사망하고 7천명이 부상한 것으로 3일 기밀 해제된 한 미국 문서에서 밝혀졌다.
중국 적십자사를 통해 입수된 이 희생자 집계는 89년 6월 22일 유혈진압 당시 베이징(北京) 주재 미 대사관이 국무부에 유선으로 보고한 자료와 비교할 때 비합리적 추산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6월 22일자 국무부 문서는 현장에 있던 학생들의 증언을 인용, 베이징(北京)대학과 칭화(淸華)대학 시위생 11명이 탱크에 깔려 숨졌으며 다른 한 학생은 다리가 절단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문서는 또 목격자들이 시위대 최전선에서 진압군과 대치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고무탄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동료들이 쓰러진 뒤에야 실탄이 발사됐음을 깨달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적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35건의 문서는 민간 연구단체인 미 국가안전국 산하문서보관소에 의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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