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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사격 꿈나무에 온정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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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아 힘내라"청각장애를 딛고 한국 공기소총의 꿈나무로 우뚝 선 최수근(17·대구공고2년)군이 미국 애틀랜타 월드컵대회 출전기회를 잡고도 경비부담 문제(본지 8일자 19면 보도)로 어려움을 겪자 각계의 애정어린 지원이 밀려들고 있다. 또 최군의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하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소석문화재단(이사장 김경환)은 최군의 소속학교인 대구공고 사격부를 소석청소년대상 문화상 체육분야 수상자로 선정, 12일낮 시상식때 200만원의 상금을 전달키로 했다. 소석재단 이태순이사는 9일 "최수근군의 그간 행적을 고려해 지난 8일 대구공고 사격부를 체육분야 대상수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정배경을 밝히고 "부족하지만 최군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공고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모금한 성금 가운데 우선 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김교경교장도 격려금 50만원을 내놓았다. 또한 대구공고 동문회는 체육대회 등을 통해 200만원 정도를 모금해 전달키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사격부에 대한 예산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지역의 동문들은 최군에 대한 정기적인 장학금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체육회에서도 곧 수근군의 우수선수 지정문제를 검토, 우수선수 지정이 가능할 경우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대구시교육청도 수근군에 대한 적절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직접적인 지원외에 (사)한국농아인협회 등 장애자단체서는 최군의 장애극복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파이팅을 외치는 격려전화로 힘을 북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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