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3천200만명)의 3명 가운데 1명(32.2%)이 '문제성 음주자'로 알코올 사용장애를 가질 우려가 높은데다가 134만명의 성인(4.2%)이 실제로 알코올 사용 장애를 지녀 국내 성인들의 음주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김용석교수가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614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사용장애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평생 술을 마신 적이 없는 사람은 12.5%에 불과했다.
지난 한달 동안 폭음(5잔 이상 마신 날이 5일 이상, 맥주 1잔 330㎖, heavy drinking)률은 평균 19.1%(남자 성인 36.3%, 여자성인 3.6%)로 미국의 평균 폭음률 6.0%의 3배 이상 높다.
연령별 폭음율은 20대 평균 24.5%, 30대 21.3%, 40대 16.8%, 50대 17.7%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으며, 대도시에 거주하거나 월수입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음주자 4명 중 1명은 음주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 음주에 대한 통제력 상실, 필름이 끊긴 것을 최소한 1번 이상 경험했으며, 4.3%는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걸리거나 구속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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