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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중심.차별화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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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역시 기관화.차별화 장세로 전개되고 외부요인에 의한 변동폭이 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투자신탁운용의 펀드매니저 장인환 주식운용팀장은 현대투신 영남본부(본부장 유재후)가 개최한 투자설명회(19일오전 대백프라자 11층)에서 하반기 장세를 이같이 예상했다. 저금리와 국가신인도 회복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회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

주가가 급등락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지속된다는 얘기. 이 때문에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으로 무대를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금리가 한자릿수여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를 외면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장팀장은 "국내외 증권사들이 하반기 한국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있어 주식투자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다"고 말했다. 5월말 현재 투자신탁의 잔고가 244조원에 달하는 등 투신을 통한 간접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 지난해 5조7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투자가들이 올해도 5월말 현재 3조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이머징 마켓으로 한국증시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팀장은 그러나 직접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간접투자를 통한 증시참여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장팀장은 "미국의 경우 지난 90년 3천105개에 불과했던 뮤추얼 펀드가 증시활황과 더불어 97년 6천778개로 늘어났다"며 "우리 증시도 기관화 장세로 가는 추세인 만큼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를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저평가 종목군에 대한 순환매가 예상되므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고 기관 및 외국인 선호종목군과 환율.금리수혜주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장팀장은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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