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가 숨을 쉰다. 렌즈 표면을 통해 대기중의 산소를 직접 공급받고 렌즈와 각막사이에 형성된 탄산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산소투과성(RGP)렌즈가 바로 그것이다.
이 렌즈를 끼면 만성적인 안구의 산소결핍·충혈·통증은 물론 각막의 건조·지각감퇴·부종·찰과상·염증·궤양 등 부작용과 지방이나 단백질이 렌즈에 달라붙어 관리가 번거로운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
RGP렌즈는 산소투과성이 소프트렌즈의 40배 이상으로 각막대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연속 착용이 가능하며, 불소화 실리콘 재질로 수명이 1년 정도에 불과한 소프트렌즈와는 달리 수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 각막곡률반경과 일치시켜 각막의 돌출을 막음으로써 근시 진행을 억제하고 렌즈와 각막 사이에 형성되는 눈물렌즈에 의해 완벽하게 난시가 교정되며, 기존의 난시를 서서히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대구안과의원 김숙영 전문의(053-651-2233)는 "RGP렌즈는 근시 진행 억제는 물론 가벼운 근시를 치료할 수 있다"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사전에 현미경 검사, 각막곡률 반경검사, 누액검사, 각막 염색검사 등을 받은 뒤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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