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98년3월~99년3월) 법인들 가운데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내는 등 증권과 보험업종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제조업과 종합금융, 리스업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23일 증권거래소가 3월결산법인중 주주총회를 실시한 70개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24개 증권사들이 4년만에 흑자로 전환되면서 3천6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12개 보험사들도 전년 동기대비 284.6%가 늘어난 2천2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개 일반제조업체들은 전년도에는 77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11개 종합금융사와 3개 리스사들은 각각 4천354억원과 9천11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전년도에 비해 적자폭이 더 커졌다.
증권사중에서는 LG증권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1천5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이어 대우증권(1천342억원), 삼성증권(1천249억원), 현대증권(1천233억원) 등 순이었다.
또한 보험사중에는 삼성화재보험이 전년 동기대비 586.7%가 증가한 1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어 동부화재(437억원), LG화재(261억원), 동양화재(195억원)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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