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라이벌' 일본에 아쉽게 역전패했다.한국은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컵 한일국제남자배구대회 홈경기 1차전에서 막판 주전들의 급격한 체력저하와 블로킹의 열세로 일본에 2대3(31-33, 25-19, 25-21, 20-25, 8-15)으로 패했다.
어웨이 경기에서 2승2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한국은 이로써 홈 4연전에서 첫패를 안고 역대전적에서도 34승32패로 몰렸다.
한 점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끝에 아쉽게 첫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들어 신진식이 혼자서 7점을 따내며 공격을 주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뒤 3세트마저 김세진 신진식의 활발한 좌우공격이 주효해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한국은 김세진 신진식의 좌우 공격에 지나치게 의존, 두 선수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격의 한계를 드러내고 일본의 오다케 (208㎝), 고바야시(194㎝)의 블로킹에 고전, 역전패를 허용했다.
양팀은 1일 대전으로 이동, 충무체육관에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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