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감각 캐주얼 무비'를 표방하는 영화 '질주'(감독 이상인)가 1년여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신세대 작가 이재익 원작 소설 '질주질주질주'를 토대로 만든 '질주'는 20대 젊은이들의 꿈과 방황, 좌절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려낸 작품. 한 건물 안에서 일하는 4명의 아르바이트생들의 사랑, 우정, 섹스, 유머를 독특한 영상기법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다루고 있다.
빠른 스토리전개와 다양한 캐릭터, 세트장이 아닌 올 로케이션, 그리고 1천300여컷이나 되는 스피디한 편집은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리모콘 세대'의 영상감각을 잘 터치하고 있다.
실제 언더그라운드 록밴드에서 활동해온 남상아가 바람역을 맡고 있으며, 신세대 스타 김승현이 승현역을,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이민우가 상진역을, 신예 송남호가 선우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이상인감독은 지난 91년 '어머니, 당신의 아들'등 10여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충무로의 기대주.
총제작비 13억원에 현재 미국에서 후반작업중인 '질주'는 오는 8월 21일 전국 개봉예정이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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