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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와 대화할것 대하합섬 채병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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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노조' 문제를 두고 심각한 분규를 겪고 있는 구미공단 대하합섬의 채병하 대표이사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자들과 대화에 나설 것을 밝혔다.

채 대표이사는 5일 오후2시 회사에서 시민단체와 사회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수만 있다면 기꺼이 근로자대표, 시민단체들과 대화를 추진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공개사죄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로자들의 업무방해와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의 문제에 대한 고소고발은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채대표이사는 "한달이 넘도록 노사분규가 지속되면서 조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액이 하루에 1억~2억원씩 30여억원의 손해를 입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쟁의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7월21일 대구 북구갑 보궐선거 당시 정당연설회등에 회사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회사사장이 출마했는데 그냥 참석해서 듣는 것도 좋지만 시간외 수당까지 받은 것은 좋은 일 아니냐"며 "수당지급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시민, 사회단체대표들은 채 대표이사가 대화추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 주중 근로자대표를 참석시켜 사태해결에 관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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