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수사과(과장 이제훈)는 6일 김병기(32.대구축협 포항가맹점 대표)씨와 이형태(48.보성식육점 대표)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신모(37.한빛식육점 대표)씨를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97년 부터 역내 23개 초등학교에 급식용 쇠고기를 납품하고 있는 김씨 등은 계약에 따라 한우고기를 공급해야 함에도 수입 쇠고기 또는 육우(젓소) 고기를 일정 비율 섞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1억5천만~3억여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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