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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65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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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는데 이런 기록을 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 선수권부 이틀째 경기에서 7언더파를 기록해 지난72년 개장한 이래 남자선수로는 최저타인 65타로 경기를 마친 뒤 박경준(한양대 2년)은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기 시작한 박경준은 4.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뒤 계속 파를 치다가 12.13.14번홀 줄 버디를 기록하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또 버디를 잡아냈다.

지금까지 아마추어 남자선수로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기록한 최저타는 지난해 열린 송암배(5회)대회 우승자인 김성윤(국가대표.이번대회 불참)의 66타.

이날 박경준의 7언더파 65타는 지난 95년 제2회 송암배 대회우승자 박세리가 세웠던 64타보다는 1타가 뒤지는 것. 지금까지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던 5언더파를 깬 박경준은 중3년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탤런트 박병호씨 2남2녀중 막내.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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